정약용은 1762년(영조 38) 마현(현재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에서 5남 3녀 가운데 넷째 아들로 태어났다.아버지는 진주목사를 지낸 정재원丁載遠(1730~1792)으로 압해 정씨이고, 어머니는 해남 윤씨海南尹氏(1728~1770)이다.
정약용은 어려서부터 영리하고 공부를 잘했다고 한다. 7세에 “작은 산이 큰 산을 가리니 멀고 가까움이 달라서라네[小山蔽大山 遠近地不同]”라는 시를 지었는데, 부친인 정재원은 수학과 과학에 재능이 있을 것이라고 칭찬하였다.
정약용은 행정·법률·철학·지리·의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500여 권의 저서를 남겼습니다. 그의 저술은 행정 개혁서인 『목민심서』, 국가 제도 개혁서인 『경세유표』, 형법 연구서인 『흠흠신서』 등을 포함하며, 경학 연구로는 『주역사전』, 『논어고금주』 등을 저술하였습니다. 또한, 지리 연구서로 『아방강역고』, 의학서로 『마과회통』, 국어학서로 『아언각비』 등을 집필하여 조선 후기 학문 발전에 큰 기여를 하였다.
흔히 정약용 선생을 “실학의 집대성자”라고 한다. 이익에서 유형원으로 이어지는 학통을 계승하며 탈주자학적 경학체계를 세워 19세기 초 실학파의 철학적 입장을 확립한 정약용 선생은 성호학파와 북학파의 주장을 한데 묶어 “실사구시(實事求是)”의 용광로 안에 녹였다가 자신만의 독창적 학문을 완성한다.
정약용 선생의 생가와 묘가 자리한 그의 고향, 마재마을은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입니다. 이곳은 경기 옛길인 평해3길로 지정될만큼 정약용 유적지, 실학박물관, 다산생태공원, 그리고 수종사까지 한강길을 따라 이어지는 경관이 매우 빼어나며 역사의 숨결이 오롯이 담겨있는 곳입니다.
정약용 선생이 어디서 태어났는지, 그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누구인지, 형제 관계는 어떻게 되며, 어떻게 공부하게 되었는지 세세한 정보를 30문 30답으로 알아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정약용 선생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뉴스 레터처럼 작성된 정보를 바탕으로 그의 실학과 우리 삶에 대한 자세에 대해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